아기가 태어난 후 1년은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첫돌을 전후로 하여 아기는 점점 더 주변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늘려가며 사회성을 길러간다. 이 과정에서 또래 관계가 아기의 성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본 글에서는 첫돌을 맞이한 아기가 또래 관계를 통해 어떤 사회적 성격을 형성하는지 살펴보고, 이를 촉진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하겠다.

첫돌 아기의 사회성 발달: 시작되는 관계 맺기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아기는 단순한 감각적 탐색을 넘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을 본격적으로 시도한다. 이 시기 아기의 사회적 발달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모방을 통한 학습: 아기들은 또래나 성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를 따라 하며 사회적 기술을 익힌다.
- 애착과 신뢰 형성: 주 양육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뢰를 형성한다.
- 감정 공유: 기쁨, 슬픔, 불안 등의 감정을 표현하고, 주변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핀다.
- 초기 놀이 경험: 간단한 상호작용(예: 장난감 건네기, 따라 하기 놀이)을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킨다.
이러한 발달은 또래와의 관계를 맺으며 더욱 강화된다. 아기는 또래의 반응을 보면서 사회적 신호를 해석하고 대응하는 법을 배운다.
또래 관계가 아기의 성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일정한 기질을 가지고 있지만, 환경적 요인 또한 성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래 관계는 아기의 성격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
- 자기 표현 능력 향상: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 공감 능력 발달: 또래의 감정 상태를 관찰하고 반응하는 과정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 갈등 해결 능력: 장난감을 공유하거나 놀이 중 다툼을 경험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른다.
- 사회적 자신감 형성: 또래와의 성공적인 상호작용은 사회적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자주 또래와 어울리는 아기는 상호작용 경험이 풍부하여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력이 높은 편이다. 반면, 또래와의 접촉이 적은 아기는 사회적 상황에서 위축되거나 불안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첫돌 아기의 사회적 성장을 돕는 방법
부모와 양육자는 아기의 원활한 사회적 성격 형성을 위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효과적인 방법들이다.
- 또래와의 교류 기회 제공: 부모가 의도적으로 또래 아이들과의 만남을 주선해주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연습을 할 수 있다.
- 긍정적인 상호작용 모델링: 부모가 아기와 애정 어린 눈맞춤, 미소, 따뜻한 말투로 소통하면 아기도 이를 모방하여 긍정적인 상호작용 방식을 배운다.
- 사회적 기술을 키울 수 있는 놀이 지원: 역할 놀이, 인형 놀이 등을 통해 아기가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경험하도록 도울 수 있다.
- 자율성을 존중하는 태도 유지: 아기가 또래와의 관계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되, 필요할 때 적절한 개입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첫돌을 맞이한 아기는 점점 더 또래와의 관계를 통해 사회적 성격을 형성해 나간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와 양육자는 아기가 건강한 사회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래와의 긍정적인 관계 경험은 아기의 공감 능력, 자기 표현 능력, 사회적 자신감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제공하고, 아기가 스스로 관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